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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에 쓴 글입니다. (재 발행했어요)
효리네민박2에 박보검이 나온다고 해서 보고 있는데요.
아직 박보검은 안나오고...
외과 수술팀이 샹그리아 만들어서 게르에서 나눠 먹는 걸 보니 급 땡기네요.
그러고 보니 집에 와인이 있긴한데...
사과 말고는 과일이 없어서...
내일 자몽을 사와서 샹그리아 만들기에 도전을 해봐야겠어요.
샹그리아 (sangría) 뜻은 샹그레라는 피흘리는 이라는 스페인어인데요.
라틴계열 어원답게 라틴어로는 '피', '혈액'을 뜻하는 라틴어 sanguis에서 왔다고 합니다.
피빛이니까요.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와인에 단맛을 가미하기 위해 만들어 마신 역사가 오래된 와인입니다.
일종의 가향 와인으로 분류되고 스페인에서는 일상적으로 마시는 술입니다.
다양한 형태로 만들기 때문에 본인 입맛에 맞게 만들어 드시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샹그리아 만드는법.
1.과일을 얇게 저며 썰어서 유리병에 적당히 채웁니다.
2. 와인 탄산수 보드카 를 2:1:1의 비율로 부어줍니다.
위에서 보드카 대신 데킬라를 넣어도 되고 소주를 좋아하시는
분은 소주를 넣으셔도 됩니다.
무알콜 샹그리아는 와인대신에 포도주스를 써도 됩니다.
단맛을 더 원하면 꿀을 첨가해도 되고 뱅쇼 비슷한 맛을 원하면
시나몬 스틱을 꽂아서 서너시간 숙성후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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