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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술/Beer

칭따오 맥주 공장 견학

by 45분점1 2019. 7. 10.

목차

    Day1(2015.09.04)
    AM 10:00 현지 가이드 미팅
    AM 10:40 Tsingtao Beer Museum도착
    PM 12:20 Tsingtao Beer Museum 출발

    류팅 공항에 도착한 후 하나투어 청도 현지 가이드를 만났을 때의 실망감이란...

    나는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지 않는 나지만, 처음 유럽여행을 갔을 때 (당시도 하나투어) 프랑스 현지 가이드와 스위스 가이드 들의 전문성과 재밌는 입담에 만족했던 기억에 다시 한번 떠나보기로 했던 터다.

    하지만 청도의 조선족 가이드는 일단 발음도 마음에 들지 않는 데다 어휘도 이상한 어휘를 써대서 반은 알아듣고 반은 흘려들어야만 했다.

    그런데 유독 돈문제만큼은 귀에 착착 감기게 얘기를 해댔다.

    우리가 선택해서 간 청도 패키지여행에는 칭다오 맥주박물관 투어가 들어 있지 않았다.

    사실 청도에 간 주된 목적이 청도 맥주박물관 견학이었건만...

    현지 가이드는 그 점을 예리하게 파고들어 선택관광으로 제안했다.

    류팅 공항에서 칭다오 맥주 공장까지 이동시간은 대략 40분.

    Tsingtao Beer Museum http://www.tsingtaomuseum.com/index.htm

    전화번호:+86 532 8383 3437

    ADDRESS: 중국 Shandong Sheng, Qingdao Shi, Shibei Qu, TaiDong ShangQuan, Dengzhou Rd, 56号-1 邮政编码: 266071

    山东省青岛市市北区台东商圈登州路56号-1 邮政编码: 266071

    38HW+JP 스베이 구 중국 산둥 성 칭다오 시

    38HW+JP 스베이 구 중국 산둥 성 칭다오 시

    칭다오 맥주 공장 견학 선택관광 요금은 1인당 30불.

    그런데 사실 입장료는 60위안. 11000원 수준.

    뭐 이런 걸로 남겨 먹는 게 선택관광비라지만...

    문제는 가이드가 원래 일정에 없던 선택관광을 껴 넣으면서 일정에 쫓기니까 맥주공장 견학도 대충대충...

    이후 관광일정도 대충대충... 이란 게 문제였다.

    오키나와 오리온 맥주공장 견학에 2시간 이상 걸렸는데, 오리온 맥주 공장보다 훨씬 넓고 콘텐츠도 다양한 칭다오 맥주 박물관 견학은 맥주 시음까지 포함해서 1시간 만에 끝났다.

    칭다오 맥주 공장 앞에 즐비한 칭따오 맥주 주점들

    제대로 관광을 했다면 이런 가게에서 여유롭게 한 잔 할 법도 했을 텐데...

    공장 견학 입구.

    100년이 넘은 맥주공장 설비

    TSINGTAO BEER MUSEUM

    문물을 애호하고 눈으로만 봐줄게...

    맥주 시음장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실 기세라지만 사실 입장료에 다 포함된 코스.

    오키나와 오리온 맥주는 무료 시음은 진짜 무료 시음이었건만... 60위안 받고 내어주는 한잔의 맥주.

    그마저도 똥멍충이 가이드가 한 개를 빼먹어서 내 차례에서 맥주가 없었다.

    아무리 내가 술을 못해도 받아야 할 건 받아야지!

    종업원과 안 통하는 말로 실랑이 끝에 쟁취한 맥주.

    가이드는 나 몰라라 뒷짐만...ㄳ...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설명도 들을 수 없는 패키지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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