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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복직한 뒤로 주중에 데이트할 시간은 없고 주말에도 나름 스케줄이 바쁘다가 오늘 오래간만에 아내와 단 둘이 데이트를 즐기러 청라 커널웨이 주변을 거닐었어요.
청라 지젤 엠에서 볼링을 칠까 했는데 사고로 다친 몸이 아직 회복이 덜 되어 볼링을 치긴 힘들어서 산책만 했죠.
한참 걷다가 날이 더워 생맥주 한 잔 할 곳을 찾다가 눈에 띈 곳이 오늘 와인 한잔이라는 곳이었어요.
입간판에 수제 맥주 메뉴가 있는 데다 한 잔씩 팔고 있길래 들어가기로 했어요.
청라 커널웨이 주변에는 식당이며 술집이 많은데 외국처럼 노천 펍 같이 운영하면 분위기 죽일 텐데 그런 시설이 없네요.
그나마 오늘 와인 한잔은 테라스 같이 꾸며져 있어서 넓은 창을 통해 커널을 감상하면서 술 한잔 하기 괜찮은 곳이더군요.
오늘 와인 한잔 수변공원점 와인바 | 인천 서구 청라동 162-19
청라 오늘 와인한잔 청라점 수제 맥주
분위기가 참 청라 데이트 코스로 추천할만한 곳이죠?
와인 한잔에 2900원이라니...
요새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가격도 5천 원에 육박하는데 와인이 한 잔에 3천 원이 안 되는 가격이라니!
저희 부부처럼 맥주 한 잔이면 세상 다 가진 것처럼 취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와인바로군요.
저는 운전을 해야 해서 모히토 논알코올로 아내는 수제 맥주 예그리나로 한 잔씩...
더운 날 딱 좋은 음료죠.
안주는 감바스 알 아히요.
크기는 작지만 작은 크기만큼 저렴한 가격!
안주 가격들이 착하고 조금조금이라 다양하게 맛보기도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맛도 꽤 수준급입니다.
청라에서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비스트로 페르레이의 감바스보다 맛있어요.
메뉴 책자가 시집 같아요.
아내가 이 곳에 매주 오자고 하는군요.
매주 아내와 데이트 코스로 딱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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