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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술/Liqueur

참주가 동해밤바다 증류식 소주 17.2도

by 45분점1 2023. 5. 16.

목차

    소주를 마신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알코올맛이 안 느껴지는 맛이었어요(개인적으로 독한 소주 좋아함) 아주 깔끔한 맛이어서 소주특유의 알코올향이 싫은 신 분들도 좋아할 맛입니다.

    희석식 소주의 역한 냄새가 없는 증류식 소주라 정말 깔끔합니다.

    동해밤바다, 서해밤바다 알콜도수는 17.2도입니다.

    증류식 소주인데 가격도 참 착해요.

    하나로마트 같은 데서 2800원에 구입 가능하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만...

    온라인에서는 3천원대 초반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술 이름은 동해밤바다인데 그럼 서해밤바다도 있겠네?

    네 있습니다.

    그럼 어디서 만드는거야?

    저는 이 동해밤바다라는 증류식 소주를 강릉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횟집에서 메뉴판에 동해밤바다로 돼 있길래 동해 기분내려고 주문했더니 횟집 사장도 이게 강원도 술이라고 알고 있더군요.

    아무튼 처음 맛보고 반해버렸습니다. 정말 깔끔하더군요. 군더더기없이 말이죠.

    그래서 당연히 동해를 끼고 있는 강원도 술이라 생각했지요.

    강릉 중앙시장에서 이 술을 팔던 상인도 그렇게 말했고요.

    하지만 이것은 틀렸습니다.

    서해밤바다와 자매주인만큼 공평하게 서해도 동해도 아닌 남쪽인 전라남도 순창의 참주가라는 양조장에서 제조했습니다.

    2016년에 순창에 설립된 이 양조장에서는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술들을 많이 개발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동해밤바다 서해밤바다 증류주 이외에 청화랑 매화랑 같은 술도 있습니다.

    매화랑은 매실을 함께 발효했고 청화랑은 블루베리를 함께 발효했다는군요.

    조만간 구입해서 맛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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